제목 My first guests from South Africa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5-05-04
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202 쥔장입니다.
 
오픈한지 1년하고 2개월이 되었는데, 손님 사진이 달랑 3개만 올라와 있네요.
14개월 동안 저희집에서 머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신 그 많은 가족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때로는 피곤하다는, 때로는 귀찮다는, 그리고 때로는 그냥... 그 소중한 인연 하나하나를 소홀이 흘려보낸 이 못된 쥔장.
 
화창하면서도 산들산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좋은 오늘.
무른 바람이 불었는지, 앞으로 그 소중한 인연인연을 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손님들과 찍은 사진은 올려야지... 하고 결심해 봅니다.
 
그 첫 타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신 Sonica 가족분들.
 
처음 북촌한옥마을에 게스트하우스 201을 열었을때,
 
서울로 놀러오는 지방에서 오신 한국 손님들도 마냥 신기하고,
한국으로 놀러온 중국손님, 말레이시아 손님, 홍콩 손님들도 마냥마냥 신기했는데...
 
손님 절반이 중국계 손님들이다 보니 이제는 그 신기함이 익숙함을 넘어서 식상함으로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딘가 새로운 나라에서 손님이 오신다... 싶으면 손꼽아 기다리는 지경이 되었네요.
 
지난 4월 17일. 남아공에서 한국으로 놀러오신 sonica 가족.
 
작은 마을에서 함께 자란 청년과 처자. 절대 연인은 아니고 그냥 절친. 그 둘이 나란히 대구로 와서 초등학교 영어교사를 1년 정도 하고 있는 시점에
각자의 어머님(이 둘 또한 절친이심)이 각자의 자녀를 보러 한국을 방문하셨답니다.
 
한국에 온 김에 한옥에서 자 보자 해서 저희집에 이틀간 머물다 가셨는데... 참으로 사이좋은 모녀, 모자간이었습니다.
 
 


 

맨 우측의 젊은 처자. 앤 헤서웨이 닮지 않았나요? 그 애기를 해 주었더니 한국에서는 매일 듣는다는데, 정작 남아공에서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답니다.

우리눈이 이상한 걸까요, 그네들의 눈이 이상한 걸까요? 제 눈에는 똑같이만 생겼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