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콩 6남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5-04-06
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202입니다.
 
2015년이 된지도 벌써 4달째.. 202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지는 벌써 1년 하고도 2달째.
 
그럼에도 202의 홈피는 썰렁합니다. 집단장을 하고, 청소를 하고, 손님을 받는 하루하루의 일상에 지쳐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하는 우리 손님들의 모습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산 1년 2개월이었습니다.
 
조금은 꾸무렁하지만 그래도 봄기운이 만년한 4월 6일,
 
이른 아침에 삼청공원을 산책하며 봄의 신선한 기운을 듬뿍 받고 기운을 차리기로 합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은, 202에서 나흘간 머물다 오늘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신 홍콩 가족.
 
처음에 이 가족이 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대문으로 들어서는 한명, 두명, 세명, 네명... ..... 그리고 여덟명.
 
자그마한 체구의 이 대가족, 장장 6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202를 찾았습니다.
 
22살된 큰 딸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한국행 여행길에 올랐다는데.. 나흘이나 머물렀건만 202 쥔장이 그네들의 얼굴을 본 것은 단 3번.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야 돌아오는 이 가족들. 서울에서 해야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네요.
 
가볼 곳도, 사야할 것도, 봐야할 것도 너무너무 많았답니다.
 
한국의 여느 대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하하호호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예뻐 보였던 홍콩 6남매 가족들.
 
모두 편안히 돌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