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옥게스트하우스 202가 오픈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4-03-11
2014년 3월 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202 쥔장입니다.
 
여러분.. 모두들 안녕들 하십니까?
 
지난 겨울.. 202 쥔장은 너무도 바빴답니다.
어리버리한 1년간의 <한옥 게스트하우스 201> 쥔장 생활이 차차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편안한 생활을 누리던 즈음..
 
소박한 제 집을 아껴주셨던 많은 가족분들이 다시 오시기 위해 문의를 주셨을 때 "객실이 마감되었는데.. 어쩌죠?"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죄송해서..
 
큰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우연히 집 앞에 있는 부동산을 지나가다가 무심코 "예쁜 한옥집이 있을까요? "라고 여쭤봤더니... 인상 좋으신 부동산 사장님이 저를 북촌 3경 앞에 있는 아담한 한옥집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처음 그 집을 본 순간.. 아~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이재훈이 함께 시간을 보냈던 빈 한옥집이 떠올랐답니다. 붉은 빛의 홍송으로 지어지닌 아기자기한 ㅁ자 한옥.
 
고민할 것도 없이 10시에 집을 보고는 12시에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제 바쁘고 힘든 2013년 겨울이 시작되었지요.
 
한옥집을 계약 했다고 손님을 받을 수는 없는 일.. 공사업자선정 부터, 대부분의 후반작업은 제 스스로 DIY..
 
아침에는 201에서 손님들과 수다떨고, 청소하고, 저녁에는 201에서 손님들과 수다떨고 수다떨고... 낮시간에는 게스트하우스 202가 될 새로운 한옥집에 가서 공사하고, 페인트 칠하고,칠하고, 칠하고. 닦고, 닦고, 닦고...
 
아무튼 그렇게 올 겨울을 보내고 나니...
 
이렇게 공사가 끝나고,  정식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오늘 같은 날이 왔군요.
 
 아직은 약간 쌀쌀하긴 해도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특성상 몇개 없는 객실 때문에 다시 찾아주시려던 여러 가족분들이 아쉽게 전화를 끊으셨던 그 마음 씀씀이를 소중하게 가슴에 새기며
<한옥게스트하우스 202>도 잘 가꾸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간 게스트하우스 201을 찾아주셨던 가족분들의 얼굴하나하나가 주마등처럼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한옥게스트하우스 202>오픈 인사말을 전하며 그 보다 먼저 저희집에 1년간 묵어가셨던 모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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